수도권

"강남역이 잠겼어요" 올여름 극한호우 대비 실전처럼

이주혜 기자

juhye@tbs.seoul.kr

2024-06-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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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며 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되면 걱정 중에 하나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입니다.

    서울시와 자치구들은 올여름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대비에 나선 모습인데요.

    침수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이주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소방 헬기가 현장에 도착하고 소방 대원이 지상 착륙을 시도합니다.

    반지하 주택에 고립된 시민이 가까스로 구조되고,

    폭우로 침수된 차량에 갇힌 시민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의 안간힘이 이어집니다.

    접근이 어려운 곳에는 드론으로 상황을 살피고, 건물 붕괴로 대형 잔해물에 깔린 생존자를 찾기 위해 인명 구조견이 투입됐습니다.

    【 현장음 】유창수 / 서울시 행정2부시장
    "현재 시간부로 서울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3단계 가동하겠습니다."

    서울시장도 현장에서 대응 상황을 살핍니다.

    이는 실제 상황이 아닌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등 여러 재난을 가정해 실시된 모의 훈련입니다.

    【 현장음 】오세훈 서울시장
    "올여름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해서 대응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훈련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영등포 재개발구역 일대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최호권 / 영등포구청장
    "구청,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 여러 유관기관들이 서로 협력해서 재난대응 시스템을 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20개 유관기관, 600명이 동원됐고,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저지대 주민의 대피를 돕는 동행파트너도 함께했습니다.

    【 인터뷰 】최준수 / 영등포구 동행파트너
    "(영등포구) 대림 2동 같은 경우는 지난 2022년에 피해가 많았습니다. 반지하가 많아서 피해 보신 분들이 많은데 미리 찾아가서 풍수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강남역 일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시민들이 물속에서 허우적대며 구조를 요청하고

    구조대가 보트와 헬기를 동원해 재빠르게 이들을 구합니다.

    [서울 송파구 탄천공영주차장]

    비가 오면 침수가 잦은 강남역 일대를 구현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자치구 차원의 풍수해 훈련입니다.

    【 인터뷰 】한혜란 / 강남구 재난관리팀장
    "재작년에 강남구에 폭우가 쏟아져서 여기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었거든요. (이번 훈련을 통해서) 실전하고 똑같은 저희의 행동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올해 서울지역 풍수해 취약대상은 모두 685곳입니다.

    서울시와 자치구들은 이렇게 훈련을 통해 실전에 대비하고, 주요 취약시설을 점검하며 올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

    이런 노력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의 대비도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나현숙 / 강남구 자율방재단장
    "지하에 세대가 있으면 차수판, 이런 것도 미리 준비하시고…."

    【 인터뷰 】이희순 / 강남소방서 재난관리과장
    "배수구에 낙엽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있는지 장마 오기 전에 한 번 확인해 주시고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신고하는 게 중요합니다."

    TBS 이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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