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해외직구 어린이 스티커북서 유해물질 기준치 269배 초과 검출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6-1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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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직구 어린이용 스티커북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테무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완구와 유아용 섬유제품 11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어린이용 스티커북에서는 플라스틱 가공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스티커북 겉 필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11배, 내용물인 스티커에서는 269배가 각각 초과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나 불임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이나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도구 끝부분이 날카로운 공룡 발굴 완구는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갖고 놀다 베이거나 찔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물리·기계적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스티커북과 공룡 발굴 완구 모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됐습니다.

    서울시는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이외의 다른 해외 플랫폼을 대상으로도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6월 셋째 주에는 일회용 컵, 빨대, 냅킨 등 위생용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하고 넷째 주에는 어린이 섬유제품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또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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