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하락세를 보이면서도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천10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이 31.2%,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1.1%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홍준표 의원 5.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9%, 오세훈 서울시장 4.7%, 정세균 전 국무총리 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은 2.5%포인트 떨어졌는데, 특히 20대에서 12.3%포인트가 빠졌고, 대구·경북, 서울, 중도성향층에서도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지사 역시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줄었고, 여성과 40대, 대전·세종·충청, 자영업, 진보성향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8%였고, 통계보정은 올해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