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대통령, 여가부 업무보고 당일 연기…남은 부처도 일정 재조정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7-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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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가족부 <사진=뉴시스>]  

    오늘(20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여성가족부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연기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예정됐던 여가부 업무보고가 전체 업무보고 일정 조정으로 순연됐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초 오늘 오후 5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업무보고 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김 장관이 언론과 질의응답도 하는 일정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업무보고 연기 배경에 대해 "일정이 조정되는 경우는 자주 있다"며 "각 부처 사정도 있고 국회 사정과 연결되는 경우도 있기에 바뀔 가능성은 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 당일 연기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서는 "대통령 일정이 밀리기 때문에 업무보고가 예정된 5시에 시작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이후 김 장관 브리핑까지 고려해 일정을 조정하는 안이 어제부터 검토됐으며 당일 오전 확정됐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여가부 폐지 관련 내용이 섣불리 보고·공개될 경우, 윤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상황에 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정무적 판단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가부이다 보니 그런 해석이 나오는 것 같은데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실의 이러한 결정으로 여가부를 비롯해 외교부·법무부 등 남은 부처들의 업무 일정도 재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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