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주 연속으로 20％대에 머물러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같았습니다.

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9월 넷째주 이후 4주째 20％대에 머물렀고, 부정률은 60％를 넘었습니다.

부정평가한 이유로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외교(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0％) 등의 순이었습니다.

긍정 평가는 `국방/안보`(11％), `외교`(9％), `전반적으로 잘한다`(8％) 등의 순이고, `모름/응답거절`은 17％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5％, 정의당이 3％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