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세로 자리잡은 5만 원권…화폐발행잔액 비중 90% 육박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9-2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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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만원권]  

    축의금과 조의금, 명절 용돈은 물론 일상생활의 지급 결제 등에서 5만 원권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화폐발행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전체 화폐발행잔액 176조 8,000억 원 가운데 5만 원권 지폐는 155조 7,000억 원입니다.

    화폐발행잔액 중 88.1%가 5만 원권인 셈으로, 5만 원권 비중이 88%를 돌파한 것은 2009년 6월 발행 이후 처음입니다.

    화폐발행잔액은 한국은행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에서 환수한 돈을 제외하고 시중에 남은 금액을 뜻합니다.

    첫 발행 당시 시중 화폐 중 5만 원권 비중은 7.7%에 그쳤지만, 한 달 뒤 곧바로 10%를 넘겼고, 두 달 뒤에는 20%를 돌파했습니다.

    이후 경제 규모 확대, 물가 상승 등으로 사용하기 편한 고액권 수요가 늘면서 5만 원권 유통은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반면 만 원권 비중은 10% 아래로 떨어졌고, 5,000원 권과 1,000원 권은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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