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계속된 호우로 도로 곳곳 통제…서울시, '경계' 수준 비상근무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7-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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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로 하천 수위 상승 <사진=TBS>

    【 앵커멘트 】
    서울에도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나가있는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봅니다.

    조주연 기자!

    【 기자 】
    서울 전역에는 여전히 호우 경보와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서울 도림천과 목감천에도 홍수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전 내내 강해졌다 약해지길 반복했던 빗줄기가 다시 강해졌습니다.

    관악구와 강북구, 도봉구 등 서울 대부분 지역에는 오늘 1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요, 그러다보니 지반이 약해져 종로구, 강북구, 서대문구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3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7시 35분부터 '경계' 수준인 2단계로 상향된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공무원 7,143명이 비상근무 중이고, 침수를 막기 위한 빗물펌프장 66곳도 가동했습니다.

    불광천 등 시내 하천 29개와 둔치 주차장 4개소는 모두 통제됐습니다.

    오늘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집계된 피해는 모두 54건으로, 21건의 배수지원, 33건의 시설물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종로구에서는 담이나 축대가 무너져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이어졌는데요,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습니다.

    도로상황 살펴보면 먼저 오전까지 통제됐던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에서 성동분기점 구간은 오전 10시 45분, 홍제천로 사천교 하부도로는 12시 17분부터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천 수위가 높거나 도로가 침수되면서 7개 구간에 대한 통제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수교는 수위 5.5m가 넘어 보행자는 다닐 수 없고요,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분기점 구간 양방면으로 통제 중입니다.

    또 불광천 증산철교와 양재천로 영동1교, 철산대교 하부도로, 가람길, 광운대역3거리도 모두 양방면 통제되고 있으니 통행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시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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