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양천구, 역주행 사고 막는다…'일방통행구간' 43km 점검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07-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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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면표시 퇴색 보수공사 후 <사진=양천구>]  

    지난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의 역주행 사고와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서울 양천구가 관내 일방통행구간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였습니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내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설계된 특성이 있다며 시청역 인근 사고 직후 자체 점검단을 꾸려 총 연장 43km의 관내 일방통행 구간 전부를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결과 안전표지가 파손·노후됐거나 안전표지 신설이 필요한 경우, 노면표시가 퇴색된 경우 등 모두 51곳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천구는 즉시 안전표지와 노면표시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고, 안전표지 신설이 필요한 11개 구간에 대해서는 경찰에 교통안전심의를 요청하는 등 빠른 시일 안에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관내 일방통행 구간이 많은 만큼 철저한 정비를 통해 위험 요인을 조치하겠다"며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촘촘히 살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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