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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부터 3만㎡ 이상 비주거 신축 건물 재생열 도입 의무화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7-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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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열 <사진=TBS>

    내년부터 서울에 지어지는 3만 ㎡ 이상 비주거 신축 건물에 지열 등 재생열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서울시는 오늘(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울형 건물에너지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신축하는 연면적 3만 ㎡ 이상 비주거 신축 건물은 지하개발 면적의 50％ 이상 지열을 설치하거나,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량의 50％ 이상을 수열·폐열 등으로 공급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공사비, 공사기간 증가 등으로 인한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용적률 완화와 함께 재생열 공사비 일부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67％는 건물에서 나옵니다.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대도시의 특성을 고려한 '서울형 에너지 모델'을 개발하고,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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