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월 말 독감환자, 1년전의 3배…"고위험군 예방접종 꼭 해야"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11-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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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수량을 확인 중인 광주 북구보건소 직원 <사진=연합뉴스>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를 보면,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입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합니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입니다.

    질병청은 이번 동절기(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은 지난 10년간 독감이 가장 유행했던 2024∼25절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수 있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국가예방접종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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