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 상반기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거래량, 지난해 대비 17.2% 감소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8-1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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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광화문 인근 오피스텔 밀집지역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집값이 급등하면서 아파트 대체재로 각광을 받았던 중대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19,59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7.2%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서울은 지난해 상반기 9,602건에서 올 상반기 8,993건으로 6.3% 감소했고, 경기는 10,211건에서 7,807건(23.5%), 인천은 3,863건에서 2,795건(24.6%)으로 줄었습니다.

    면적별로 전용면적 60㎡ 초과 중대형 오피스텔의 매매 거래가 1년 새 반토막 났으며, 서울의 중대형 면적 오피스텔 거래 비중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올 상반기 서울의 전용 60㎡ 초과 오피스텔 거래는 전체의 2.5%에 불과해 실거래가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반기 기준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올해부터 대출 한도가 줄어든 데다, 잇단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가중되면서 중대형 오피스텔에 대한 구매 수요와 투자 수요가 감소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등의 하방요인들이 겹치며 당분간 오피스텔 거래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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