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월뉴공] 넷플릭스 CEO, "K콘텐츠 최고!…망사용료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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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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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 정혜련 기자




    【 현장음 】테드 서랜도스 / 넷플릭스 공동 CEO
    "안녕하세요.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입니다. 한국에 와 오늘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넷플릭스 기강 잡는 K-콘텐츠]

    【 현장음 】테드 서랜도스 / 넷플릭스 공동 CEO
    "우리는 훌륭한 이야기(스토리)가 어디서나 나올 수 있고, 어디서든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이를 그 어느 곳보다 잘 보여주고 있죠. 넷플릭스 가입자 중 60%는 한국 콘텐츠를 시청합니다. K-콘텐츠 시청률은 불과 4년 새 무려 6배나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K-콘텐츠에 역대 최대 투자]

    【 현장음 】테드 서랜도스 / 넷플릭스 공동 CEO
    "한국 콘텐츠 제작사들과 넷플릭스는 훌륭한 파트너십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무한한 가능성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넷플릭스가 장기적인 투자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향후 4년간 한국 시장에 25억 달러를 투자할 겁니다."

    [K-콘텐츠 비전 공개, 신인 발굴·기회 ↑]

    【 현장음 】테드 서랜도스 / 넷플릭스 공동 CEO
    "2022년에서 2025년 사이 제작되는 넷플릭스 영화의 5분의 1은 신인 작가나 신인 감독의 작품일 겁니다. 이는 넷플릭스가 한국이 가진 잠재력과 기회를 확장하는 데 있어 얼마나 적극적인지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넷플릭스의 이유있는 선택!]

    【 현장음 】테드 서랜도스 / 넷플릭스 공동 CEO
    "우리가 한국과의 파트너십에 적극적인 것은 우리의 구독자들이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피지컬: 100', '길복순' 등과 같은 K-콘텐츠를 얼마나 좋아하고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놀라운 팬덤과 충성도를 만들어내는지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죠. 어느 누가 예상이나 했겠습니까, 예를 들어 한국에서 한국인 시청자를 위해 제작된 TV쇼가 방영된 이후 미국에서 초록색 트레이닝복 열풍을 일으키고, 반스 테니스화의 판매량을 8,000%나 증가시킬 거라고 누가 예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민감한 질문은 살~짝 피해가기]

    *망 사용료
    "갈등 아닌 기회…협업해야"

    【 현장음 】정혜련 / TBS 기자
    "서랜도스 CEO의 방한을 환영합니다. 저는 TBS 정혜련 기자입니다. 아시겠지만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와 국내 통신사가 '망 사용료'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현장음 】테드 서랜도스 / 넷플릭스 공동 CEO
    "저는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는 인터넷서비스공급자(ISP)를 위해 오픈 커넥트 시스템에 약 1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비트 전송을 더 용이하게 만들고, 비용은 절감되도록 했죠. 우리는 전 세계 175개국 6,000곳에 걸쳐 18,000대의 서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터넷 속도를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작동하게 하죠. 넷플릭스는 이런 분야에 투자해 왔습니다. 소비자의 더 나은 인터넷 사용과 콘텐츠 소비, 일상의 즐거움 향상을 위해 (넷플릭스와 ISP가)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재산권 독점
    "업계 최고 보상"

    【 현장음 】테드 서랜도스 / 넷플릭스 공동 CEO
    "넷플릭스는 제작자들이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확실히 보장하고 있습니다.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이다 보니 대부분의 경우 어떤 계약을 체결할 때 한 작품을 두고 다른 곳과 경쟁을 하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넷플릭스는 시장 최고의 수준으로 보상을 하고 있습니다."

    *계정 공유 유료화
    "글로벌하게 지속할것"

    【 현장음 】테드 서랜도스 / 넷플릭스 공동 CEO
    "계정 공유 금지는 향후 몇 달 안에 전 세계적으로 시행할 겁니다. 오늘 당장 발표할 내용은 없지만, 조만간 진행될 겁니다."

    취재·구성: 정혜련 
    연출: 최인정 
    촬영: 차지원, 류지현 
    CG: 김지현,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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