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군의 가자 학교 폭격으로 약 100명 숨져…국제사회 맹비난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8-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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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학교 건물,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한 학교 건물을 공격해 약 100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외신들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휘통제소로 사용하는 가자시티 알바타인의 학교 건물을 정밀 폭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공습 당시 학교에 무장 대원들이 없었다며 "가자시티 학교에서 일어난 학살 범죄는 위험한 갈등 고조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 테러리스트 최소 19명이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반박했습니다.

    미국은 민간인 피해가 계속되는 것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서둘러 휴전에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과 영국, 프랑스, 휴전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등도 민간인 학살은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이스라엘을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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