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타는 목마름으로' 저항시인 고 김지하 발인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5-1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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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지하 시인 <사진=뉴시스>]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등의 저항시로 1970년대 독재정권에 맞선 저항시인 김지하의 발인식이 오늘(11일) 진행됩니다.

    지난 8일 81세의 일기로 타계한 김지하 시인의 발인식에는 고인의 두 아들인 김원보 작가와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생전 김 시인과 인연이 있는 이들이 참석합니다.

    고인은 1970년 국가 권력을 풍자한 시 '오적'으로 구속되는 필화를 겪었으며 1974년 민청학련 사건을 배후 조종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뒤 1980년 형 집행 정지로 석방되는 등 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의 상징이자 민족 문학 진영의 대표 문인으로 주목받았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지병으로 투병 생활을 한 김 시인은 지난 8일 오후 원주시 판부면 자택에서 타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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