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해 피격 은폐' 서훈·박지원·서욱 첫 재판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3-2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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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고위 인사들이 법정에 피고인으로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4일) 오전 10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의 1회 공판을 엽니다.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 이유를 듣고 이에 따른 피고인들의 입장을 확인하는 모두절차를 진행합니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후 피격 사실을 은폐하려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등에게 보안 유지를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도 보안 유지 방침에 동조해 직원들에게 관련 문건 등을 삭제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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