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상청 "오늘로 올해 장마 종료…당분간 폭염 이어진다"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7-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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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전국 곳곳에 장마비 <사진=연합뉴스>]  

    올여름 장마가 끝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6일)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서 오늘 장마가 종료됐고, 제주는 어제 끝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북쪽으로 치우쳐 이동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도 북쪽으로 확장해 정체전선이 북상하고 이에 우리나라가 정체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장마는 지난달 25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다음 날 중부지방까지 전국에서 거의 동시에 시작됐습니다.

    올해 장마는 역대 세번째로 많은 비를 퍼부은 장마로 기록됐고,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강타해 큰 인명‧재산 피해를 일으켰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당분간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그간 내린 장맛비로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 높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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