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예산논의 참여 제안에도 의정 '냉랭'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3-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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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대화 요청에 이어 예산 논의에도 참여할 것을 제안했음에도 정부와 의사단체 간 대치는 풀릴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27일)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치안 등 국가 본질 기능과 같은 반열에 두고 과감한 재정투자를 하겠다"며 의료계에 예산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의사단체들은 여전히 2,000명 증원을 백지화하지 않으면 어느 대화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처분이 현실화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며 강경투쟁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브리핑에서 "의사집단이 법 위에 서겠다는 주장"이라고 비판하며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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