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변상욱의 한 마디] “식량위기 해소는 국토균형발전으로”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2-08-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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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네 라이브 8/4(목)]

    요즘 이 말 종종 듣습니다.

    * 빵플레이션 = 빵 인플레이션

    곡물시장에서 밀값이 뛰고
    설탕 원료인 원당 가격도 뛰었습니다.
    재룟값이 오르니 빵값도 오르고 있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여름 지나고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빵값이 오르기 시작할 겁니다.

    * 식량자급률 약 45% (1970년대 80%)
    * 곡물자급률 약 20% (쌀 제외 5% 미만, 밀 1% 미만)
    * 세계 7위 곡물 수입국

    우리 식량자급 사정...
    쌀을 빼면 정말 형편없는 식량자급률입니다.
    아무튼 OECD 최하위권입니다.

    그래서 지구촌에 재해가 발생하면
    우리 식료품 가격이 흔들립니다.
    전쟁이 터져 길이 막히면
    우리는 또 크게 휘청거립니다.

    * 우리나라의 농지 감소 추이
    1976년 220만ha → 2020년 156만ha
    (1년에 1% 감소, 서울 면적의 1/4)

    결국 농사짓는 땅과 농사짓는 사람을
    지켜야 합니다.

    * 농지 전용 규제 및 이익 환수
    * 농민 정주환경 개선 (부재지주가 절반 소유)
    * 농업 데이터, 스마트팜 등 과학영농
    * 해외농업 확장 (일본 자국농토의 2.5배)

    그러려면 서울 집중, 기업집중에서
    균형발전, 농어촌 발전에 비중을
    늘려야합니다.

    민생안정 대책에 농가지원책은 안 보이고
    수출 지원은 해도 생산비 급등한 농민지원은 없습니다.
    이런 무관심 속에 농업생산기반이 무너져가고
    빵플레이션은 닥쳐왔습니다.

    쌀 귀하고 빵 귀한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다음 주 이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변상욱의한마디 #우리동네라이브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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