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에 서울시.경기도 1단계 비상근무 가동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09-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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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호 태풍 힌남노, 4일 오후 9시 현재 예상이동경로<출처=기상청>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대비해 서울시는 오늘(4일) 오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한제현 행정2부시장 주재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시, 자치구, 유관기관 직원 등 총 2,800여명이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비상근무 체제 가동을 결정했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내일과 모레 전국에 강풍과 집중호우를 몰고 올 것으로 예보됐으며 그 위력은 1959년 태풍 `사라`나 2003년 태풍 `매미`보다도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상 1단계 가동에 따라 서울시는 시내 27개 하천을 통제하고 저지대 침수 취약지역에 공무원, 자율방재단 등을 투입해 위급 상황에 처한 시민은 없는지 살피고, 32만여 개의 모래주머니도 사전에 배치·비축하는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시가 운영하는 `침수 취약가구 돌봄 공무원 서비스`도 가동해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돌봄 공무원이 곧바로 침수 취약가구에 연락해 필요한 행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개별 자치구에 지시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시청에 출근해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힌남노 대비 관련 전 부처 장관 및 기관장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은 급류가 흐르는 계곡·하천으로의 출입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 취약가구는 보급된 자동 수중펌프나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철저히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시 내 각 자치구도 자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노후 축대 및 공사장 시설, 급경사지 등 재해 취약시설을 점검했습니다.

    아울러 도로변 빗물받이 배수 상태와 현수막, 간판, 교통표지판 등의 결속 상태를 확인하는 등 태풍 피해 최소화에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오늘(4일) 오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산사태 취약지구 등 재해우려지역에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재난상황실 CCTV를 활용해 재해우려지역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또 31개 시·군, 유관기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집중호우 위험지역 접근 금지, 야외활동 자제 등 시민 행동요령을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방침입니다.

    인천시도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피해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시내 취약 시설물 철거, 창문·간판 추락 방지, 선착장 선박 안전조치 등을 강구해달라고 각 부서에 지시했습니다.

    또 현재 재난 대응체계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내 곳곳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는 내일(5일)부터 7일까지 운영이 중단됩니다.

    이 기간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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