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에 가면 한옥도 있고 북한산도 있고?! [신입기자의 취재할 결심]

최가영 기자

going1225@tbs.seoul.kr

2023-03-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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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 길이 열리면서
    눈에 띄게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올해 1월 약 5배 증가, 434,429명 입국)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에서 뭐 할까?
    TBS 신입기자들이 물어봤습니다!

    【 인터뷰 】에이미, 모제스 / 홍콩
    "유람선 탈거예요. 야경을 볼 거고요."

    【 인터뷰 】라마 베감, 페이지 / 말레이시아
    "명동에 가보고 싶어요. 그리고 오늘은 한강에 가려고요. 라면도 먹고요. 토요일에는 이태원에 갈 거예요."

    【 인터뷰 】디셔, 노이 / 이스라엘
    "강남에 가고 싶어요. 홍대도요. (홍대는 왜요?) 젊은 사람들이 많아 재밌어 보여요. 바, 클럽, 음식, 패션 등"

    다양한 이유로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

    【 인터뷰 】에이미, 모제스 / 홍콩
    "북촌 한옥마을이 가장 좋아요. 고층 건물이랑 전통 가옥이 어떻게 같이 있는지 신기해요."

    서울 한복판에서 한국의 정취를 잘 느낄 수 있는 곳많은 외국인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죠.
    [북촌 한옥마을<사진=TBS>]  


    【 인터뷰 】코타로 / 일본
    "매우 흥미롭네요. 이런 전통적인 가옥
    (이름이 한옥이에요.) 한옥"


    먹음직스러운 길거리 음식의 유혹도 외국인들이 서울을 찾는 또 다른 이유

    【 인터뷰 】사라, 마르틴, 마노 / 프랑스
    "떡볶이, 비빔밥, 김밥과 잡채. 맛있어요."

    【 인터뷰 】탄 킴 홍, 차우 시 용 / 말레이시아
    "불고기, 김치찌개, 바비큐, 매운 족발이요."

    【 스탠딩 】
    이렇게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즐기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서울을 찾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 인터뷰 】디셔, 노이 / 이스라엘
    "남산도 가봤고 북한산도 가봤어요."


    【 인터뷰 】다이애나 / 캐나다

    "어제는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 다녀왔어요."


    어떤 매력을 느꼈기에 이렇게 너도나도 산을 탔다는 걸까?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사진=TBS>]  

    외국인을 대상으로 등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인데요.

    저희도 직접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외국인들과 산을 타보겠습니다.

    먼저 준비운동을 하고,

    오늘의 코스는 북한산 영봉까지 4.3km

    【 인터뷰 】엘리자베스 / 미국
    "(북한산 어떻게 알게 됐어요?) 
    온라인으로 사진을 봤는데 예쁘더라고요. 
    (등산 좋아해요?) 사실 처음이에요. 
    (저도요. 벌써 힘들어요) 저도요. 제가 살던 플로리다에는 산이 없어요. 
    (근데 저 사람들은 빠르네요.) 어떡해."

    【 현장음 】
    "아마 4월 이후면 꽃도 필 거예요. 그때 되면 다시 와요."
    "파릇파릇해지면 더 예쁠 것 같네요."


    그러다 북한산에 자주 나타난다는 고양이도 만났는데요.

    【 현장음 】
    "너무 귀여워. 사진 좀 찍자"

    북한산 고양이 덕분에 모두가 잠시 숨을 돌리고

    걷고, 또 걷고, 1시간을 걸어서...

    【 현장음 】
    "여기가 마지막 코스에요."
    "그동안 나한테 거짓말한 거예요?"


    드디어 오늘의 목표, 영봉 도착!

    【 인터뷰 】마디나 / 우즈베키스탄
    "너무 좋아요, 진짜 좋아요. 
    (한국어는 어떻게 잘하세요?) 감사합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배웠어요. 
    (북한산은 어떻게 알게 됐어요?) 친구들이 알려줬어요. 너무 좋아서 추천해 줬어요."

    【 인터뷰 】빅토리아, 엘리자베스 / 미국
    "너무 힘들어요. 그렇지만 전망은 좋아요. 비행기 탔을 때를 빼고 이렇게 높이 올라와 본 건 처음이에요."

    【 인터뷰 】다이애나 / 캐나다
    "어떻게 자연이 이렇게 도심 가까이 있을 수 있는지 놀랐어요. 아름다워요."

    【 인터뷰 】디셔 / 이스라엘
    "서울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요.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더라고요."

    외국인들이 말하는 서울의 매력은 뭘까요?


    【 인터뷰 】탄 킴 홍 / 말레이시아
    "서울은 환상적이에요."

    【 인터뷰 】노이 / 이스라엘
    "서울은 열정적이에요."

    【 인터뷰 】코타로 / 일본
    "서울은 아름다워요."

    【 인터뷰 】다이애나 / 캐나다
    “서울은 활기 차요."

    【 인터뷰 】모제스 / 홍콩
    "서울은 꼭 와야 하고 다시 와 봐야 하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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