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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모아어린이집 3년차 성과는? 정원 충족률 78.5%

최가영 기자

going1225@tbs.seoul.kr

2023-09-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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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사진=서울시>] 

    올해 3년차를 맞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정원 충족률이 전체 어린이집 충족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1일)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충족률이 78.5%로, 전체 어린이집 충족률 70.6%보다 8%가량 높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개별 어린이집이 보유하고 있는 공간과 차량, 교구 등 자원을 공동체 내 어린이집들이 함께 이용함으로써 보육현장에서 운영 효율화,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15개 공동체에서 39명의 입소대기자를 공동체 내에서 조정해 국공립에 쏠리는 수급불균형을 완화하고 조기 입소에 기여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이 원아 모집부터 현장학습까지 하나의 어린이집처럼 운영하는 보육모델입니다.

    현재 60개 공동체, 242개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0개 공동체, 400개 어린이집까지 확대됩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양적, 질적으로 확대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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