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차기 대선후보 가족 문제 있어도 국민 절반 ‘지지 철회 안해’

강경지 기자

201303044@seoul.go.kr

2021-07-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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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절반 정도는 지지하는 차기 대선 후보의 가족과 친인척, 측근의 도덕적, 사법적 문제가 드러나도 지지 후보를 교체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13명을 대상으로 '지지후보 교체 의향'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7.4%가 '후보 본인의 문제가 아니니 지지를 철회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지지 의사가 흔들릴 것 같다'고 응답한 사람은 24.6%, '문제가 없는 다른 후보로 바꾸겠다'는 응답자는 15.1%, '지지는 철회하지만, 다른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겠다'고 답한 사람은 8.9%였습니다.

    모든 응답층에서 '지지 후보를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많은 가운데, 60세 이상, 부산‧울산‧경남, 보수성향층에서 지지 후보 유지 응답이 높았습니다.

    다만 '지지 후보 교체 의향'은 여성, 40대, 광주‧전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0%입니다.

    통계보정은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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