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 10명 중 7명 이상 '만5세 초등입학 반대'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2-08-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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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 논란<사진=KSOI>]  

    ■ 만 5세 초등입학…반대 76.8%, 찬성 17.4%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TBS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에게 만 5세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도록 하는 교육부의 학제개편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조사결과 학제개편안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17.4%, '반대한다'는 응답은 76.8%('매우 반대' 59%)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대 의견은 전 계층에서 높은 가운데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과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한 층에서도 각각 56.2%와 58.7%로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8%였습니다.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논란<사진=KSOI>]  

    ■ 국민 64% "김건희 여사 논문 관련 국민대 결정은 잘못"

    최근 국민대학교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이 표절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대다수의 국민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64.2%는 국민대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답했고,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 평가는 21.2%로 부정 평가가 약 3배, 43%포인트 더 많았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4.7%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 100%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8%입니다.

    통계보정은 올해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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