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6박 7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오늘(1일) 오후 귀국합니다.
박 원장은 방미 기간 뉴욕과 워싱턴DC를 오가며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 CIA 국장을 비롯해 미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정보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방미는 북한과의 대화를 이어가기로 합의한 한미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진 만큼,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대북 동향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판단을 공유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일각에서는 박 원장이 뉴욕에서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와 접촉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으나 대북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