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미, 북한 핵실험 강행시 '전략자산 신속전개' 합의한 듯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6-1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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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샹그릴라 대화 참석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양국 국방장관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 시 미군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신속히 전개한다는 데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찾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어제(12일)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 측과 확장억제·전략자산 논의를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아마 북한이 핵실험을 해서 한미가 조치하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논의됐는지 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양국이 북한 핵실험에 대응한 전략자산 계획을 마련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국방부는 이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의 양자회담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조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현재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되는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태평양 괌 앤더슨 기지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와 7함대 작전구역에 있는 핵 추진 항공모함 전개 등이 우선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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