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이동관 방통위원장 내정설에 "자격·수준 미달"...국힘 "과민반응"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6-0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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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인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과 관련해 "이 특보는 자격 미달"이라며 "이 특보 임명으로 방송과 언론을 장악하려는 무도한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어제(6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 특보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시절 정권에 부정적인 보도에는 고소 남발로 언론에 재갈을 물렸고, 공영방송 사장 해임, 낙하산 사장 선임, 언론인 해직 사태 등을 주도하며 언론 장악 최선봉에 섰던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2011년 이 특보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이 아들 학폭 문제로 사퇴한 게 불과 석 달 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의당은 정부의 KBS TV 수신료 분리 징수 방침을 두고 "언론 숨통 조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정보통신기술(ICT) 미디어진흥특별위원회는 성명에서 "민주당이 이 전 수석의 차기 방통위원장 내정설에 발끈하고 나선 것은 신기루를 좇는 언어도단이고 내로남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이 전 수석이) 내정됐다고 발표한 것도 아닌데 과잉반응을 보이는 배경이 무엇인지 저의가 의심스러울 뿐"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민주노총 언론노조와 결탁해 이룬 노영방송체제를 바로잡는 것은 국민이 바라는 '방송 정상화'"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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